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축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인 이날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보람과 긍지로 따뜻한 이웃이 되어 온 대원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금화도감을 설치해 화재를 상설 관리했고, 통행금지 시간인 밤 10시가 지난 뒤에도 불을 끌 수 있도록 신패를 만들었다"며 "의용소방대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15년부터 활동기록을 남긴 지금의 의용소방대는 1958년 소방법이 제정돼 공식적인 민간소방관 자격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의용소방대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별로 전국에 3921곳이 구성됐고, 안전관리와 긴급구호, 자원봉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경북과 강원 대형산불 현장에 5천 명이 넘는 대원이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명명하고 법정기념일로 정했다"며 "의용소방대법을 개정해 재해보상과 포상에서 실질적 예우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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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고귀한 봉사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이웃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전국의 10만 의용소방대원 한 분 한 분께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