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증상 발현 후 8일간 바이러스 내뿜는다”

입력 2022-03-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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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상이 발현된 후 최장 8일까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부가 오미크론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검체 가운데 백신 접종은 281건, 미접종은 277건이었다. 미 접종군의 배양 양성률은 53%로, 백신 접종군의 양성률(34%)보다 1.56배 높았다.

방대본은 “백신 접종 효과에 따른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 접종자에 비해 감소했음을 뜻한다”며 “7일 격리와 나머지 며칠간 일반적인 주의를 하면 사회적으로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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