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뉴시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총장은 16일 대변인실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김 총장이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임명된 검찰총장 22명 중 임기를 마친 검찰총장은 8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대체로 정부가 바뀌는 시점에서는 사의를 밝혔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에서 “김 총장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사실상 사퇴할 것을 종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