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포착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상승세다.
퍼스텍은 14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 중반 오른 4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빅텍 4.09%, 스페코 3.51%를 비롯해 우리기술, 풍산, 휴니드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신형 ICBM 성능시험을 위한 추가 발사 준비 징후를 포착하고 정밀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를 감행할 경우 최근 두 차례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하는 방식으로 신형 ICBM 성능을 시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장 고조도 지속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14일 예정된 가운데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군사시설과 훈련장을 공습해 외국에서 온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의 공세가 한창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서북쪽 외곽의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전직 뉴욕타임스(NYT) 영상 기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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