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도 청와대로”…윤석열 당선에 7마리 ‘퍼스트펫’ 탄생

입력 2022-03-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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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과 반려 동물들 (사진 제공=윤석열 당선인 측)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반려동물 7마리도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 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이들에 대한 윤 당선인의 애정은 각별하다. 앞서 후보 시절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에서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가장 잘 알려진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반려견이다. 교통사고로 안락사를 권유받았지만, 그는 17번의 수술을 통해 토리를 지켜냈다.

지난 2020년 검찰총장 당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을 때 자택 근처에서 함께 산책는 사진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초반 ‘토리스타그램’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하지만,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토리에게 노란색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올라 국민적 비판을 받은 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출처=윤석열 당선인 인스타그램)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사랑은 공약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반려동물 진료비에 표준 진료비제를 도입하고 소득 공제 항목에 포함, 부가가치세는 낮추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불법 강아지 공장을 근절하고 반려동물 쉼터 공간을 확대하며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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