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IMF “러시아 침공과 대러 제재,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

입력 2022-03-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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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후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급등”
“우크라이나 지원책 내주 상정 예정”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19년 10월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IMF는 성명을 내고 “현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전망은 불확실한 가운데 경제적인 피해는 이미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IMF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며 “공급망 붕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압력을 추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은 비극적인 인명 피해를 낳을뿐더러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14억 달러(약 1조7045억 원)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전례 없는 제재도 발표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과 더불어 이에 따른 제재 역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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