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한성기업ㆍ한화솔루션우 ‘상한가’

입력 2022-03-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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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거래소

2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성기업은 전일 종가 대비 29.90%(1770원) 오른 7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성기업은 원양어업을 통해 명태를 어획하는 기업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산물 수입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 영공을 폐쇄하면서 한국으로 오는 하늘길이 막혔다. 한국도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 대게나 명태 같은 수입해산물의 수급 차질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러시아가 국내 해산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48만9708톤)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명태나 대게 등은 전체 수입량의 90%가 넘는 비중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한화솔루션우는 전일 종가 대비 29.94%(9700원) 오른 4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우는 증권사의 실적 호조 전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에 대해 “기존의 안정적인 방산 사업에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항공우주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방산 일부 국내 프로젝트 종료했음에도 기계설비 수요증가, 글로벌 부문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에 대해서는 “한화솔루션은 한화임팩트 지분을 47.9%로 확대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 RES 프랑스 인수 통한 태양광, 수소 사업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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