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벨라루스 국경서 회담 시작

입력 2022-02-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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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가 협상에 나섰다.

2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7시10분)께 회담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회담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에 대통령실 고문 포돌랴크,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 집권당 ‘국민의 종’ 당 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전날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앞서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협상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협상단을 파견했으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협상 장소가 중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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