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 ‘온코캐치’, 암 조기진단 미국 본격 진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미국 의료영상 인공지능(AI) 분석 전문회사인 HALO 다이그노스틱스(HALO Diagnostics·이하 HALO Dx)와 ‘액체생검 온코캐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호평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HALO Dx는 미 전역에서 암 검진 영상의학과 전문병원 40여곳을 보유한 의료기업이다. 양사는 극초기 암 진단 기술 온코캐치와 영상의학을 접목한 초정밀 스크리닝 서비스를 미국 의료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온코캐치는 MRE-seq으로 메틸화 민감 제한 요소(Methylation sensitive restriction enzyme)을 사용해 탈메틸화 부분만 선택적으로 잘라내 민감도가 매우 높은 분석방법이다. 10ml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 대장암 등 10개 주요 암종 및 위치를 찾아내는 다중 암 조기진단 기술이다.

특히 유전체 돌연변이 분석법에 머무는 대다수 액체생검 기술과 달리 30억 쌍 유전자정보(DNA) 염기서열의 암 발생 패턴을 AI 분석을 이용해 표적 탐지하는 DNA메틸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암 종 분류 방법을 통해 정확도 0.9 이상의 높은 TOO(Tissue of Origin) 판별 능력도 연구성과로 발표했다.

EDGC와 HALO Dx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 동참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평가한다.

이민섭 EDGC 대표는 “HALO Dx와 파트너십은 캔서문샷으로 파생될 막대한 미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암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온코캐치 기술은 암의 발병 진단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까지 암의 모든 시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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