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올리브영 IPO 시 지분가치 상승 전망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2-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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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CJ에 대해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를 하게 되면 CJ의 기업가치도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2800억 원, 영업이익 3693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각각 14.0%와 9.2% 증가했다”라면서도 “주요 자회사들이 인센티브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30%가량 밑돌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올해 CJ 주가 상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압도적인 국내 헬스앤뷰티(H&B)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CJ올리브영의 IPO를 통해 지분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장 자회사들의 시장 경쟁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IPO를 준비 중인 CJ올리브영은 작년 3월 글랜우드PE로부터 약 1조8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라며 “11월 상장 주관사 선정 시에는 예상 기업가치를 4조 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상장 전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직접투자를 통한 해외 진출과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발표했다”라며 “압도적인 점포 수를 기반으로 기존 매장들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온ㆍ오프라인 연계(O2O)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자체 매출과 함께 물건 중개 관련 거래액을 포함한 취급고는 지난

해 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라며 “CJ올리브영 상장 시에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으면 CJ의 CJ올리브영 지분가치는 현 밸류에이션에 보수적으로 반영된 1조8000억 원보다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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