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사장 4명 내정…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연임

입력 2022-02-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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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박승오·하나생명 이승열·하나저축은행 정민식 등 추천

▲왼쪽부터 권길주 현 하나카드 사장,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4곳의 사장을 내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룹임추위는 권길주 하나카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으며,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와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차기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로 추천된 박승오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여신 전문가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하나금융지주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및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주로 영업 분야를 담당하며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음 주 중 그 밖의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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