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원 사장 “증권형 토큰(STO) 발행ㆍ유통 플랫폼 구축 로드맵 마련”

입력 2022-02-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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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의 모습. (사진 = 예탁결제원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 화면)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올해 증권형 토큰(STO) 발행ㆍ유통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예탁결제원은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명호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경영환경도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경쟁환경으로 전환됐고 블록체인 기술의 확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나날이 가속화되는 금융시장의 변화 속도를 고려해 볼 때,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존조차 장담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도권 내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증권형 토큰(STO) 발행·유통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소액투자자들도 우리나라 우량주식을 소규모 자금으로도 거래할 수 있도록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펀드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2단계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6400조 원에 달하는 국민재산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일산센터 이전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밖에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K-Camp) 대상지역 확대, ACG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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