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받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천2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9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9만155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8만5609명)보다 5948명 많은 수준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명 이상 집계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3일 연속 10만 명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만5335명(60.4%), 비수도권에서 3만6222명(39.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3만513명, 서울 1만9192명, 부산 6035명, 인천 5630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경북 3326명, 충남 3005명, 대전 2733명, 광주 2695명, 충북 1998명, 강원 1963명, 울산 1922명, 전남 1463명, 전북 1243명, 제주 631명, 세종 618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13일에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430명이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