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인트로메딕·NHN벅스, 싸이월드 부활 기대감에 '급등'

(출처=에프앤가이드)

이번 주(2월 14~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4.29포인트 내린 881.71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5억 원, 161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520억 원을 팔아치웠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트로메딕으로 지난주 대비 38.54% 오른 5680원을 기록했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 앱의 새 버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심사용으로 제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제트 최대주주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셀은 지난주 대비 33.44% 오른 4370원을 기록했다.

베셀이 오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22 드론쇼코리아’에서 계열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중형급 수직이착륙무인기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할 중형급 수직이착륙무인기는 전폭 5m, 전장 3.9m로 자체중량 150kg에 더해 30kg 이상의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이 무인기는 최고 4000m 고도에서 시속 180km로 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벅스는 32.20% 오른 1만5600원에 마감했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음악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필요한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회사다.

이밖에 선진뷰티사이언스(32%), 바이오톡스텍(30.67%), 승일(28.29%), 지엔원에너지(24.95%), 클리오(23.51%), 지에스이(23.01%), 와이오엠(20.48%)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엘아이에스는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락, 한 주간 33.13% 주가가 하락하며 4480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아이에스는 특정계좌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에스에 대해 소송 등 판결·결정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보험판매회사 인카금융서비스는 18.89% 하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6.52% 내린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의 금융상품을 비교·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보험대리점(GA)이다.

디와이디는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15.57%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와이디에 대해 최근 3년 중 2년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밖에 엔지켐생명과학(-18.57%), 에이텍(-16.30%), 바이오리더스(-14.93%), 미래생명자원(-14.56%), 엘티씨(-13.83%), 엔케이맥스(-13.66%), 동신건설(-13.54%) 등의 하락률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