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영향ㅎ

입력 2022-02-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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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0.41% 하락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0포인트(0.41%) 하락한 2만7122.07에, 토픽스지수는 6.93포인트(0.36%) 내린 1924.3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72포인트(0.66%) 상승한 3490.7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85.38포인트(1.53%) 내린 2만4416.7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8.11포인트(0.24%) 내린 3433.05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88.33포인트(0.32%) 상승한 5만8077.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여진 영향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여파로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인 다우가 600포인트 가량 빠지며 올 들어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 이상 하락했다.

다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였다.

중국 기술주가 대거 포진한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우크라이나 긴장 여파에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신에너지 차량 관련주들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중국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공산당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고 법인세 등 과세를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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