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교통안전公 '택시운행정보 시스템' 공동개발 MOU

입력 2022-0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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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택시 전용 모델에 운행정보 자동연계
운행기록장치, 내비게이션, 앱미터 통합
기본 장착 단말기로 택시 운행정보 수집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ㆍ기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식'에서 현대차그룹 TaaS본부 김성근 상무(오른쪽), 한국교통안전공단 김보현 교통안전본부장(왼쪽)이 업무 제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더 안정적인 택시 운행정보 수집과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을 지원,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은 앱미터, 내비게이션, DTG(디지털운행기록계)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를 갖춘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 예정이다. 해당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최초 1회 입력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의 절차 없이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용 택시 서비스 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의 연계체계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택시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과 데이터 적합성 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정책 개발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TaaS본부 김성근 상무는 “DTG기능을 포함한 EV 택시 전용 서비스 플랫폼 출시로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전동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물류, 운송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여 데이터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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