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이마트, 농수축산물 활용 상품으로 지역 농가 살린다

입력 2022-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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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 유니세프와 손잡고 깨끗한 식수 제공에 앞장서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상품 판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발견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가 및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작년 10월 초 선보인 '햇님 복숭아챔'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빠진 충주 지역 농가를 돕고자 충주시, 구독자 172만 명의 유튜버 '입짧은 햇님'과 협업해 햇님 복숭아챔을 출시했다. 햇님 복숭아챔은 복숭아 잼, 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은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 특성이 드러나는 제주도 감귤 음료, 강원도 장류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기획상품인 지평 막걸리 2종도 지난해 매출이 10%가량 늘었다.

이마트 자체 패션 브랜드인 데이즈는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깨끗한 식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가을ㆍ겨울과 올해 봄ㆍ여름에는 ‘데이즈 키즈(KIDS)’ 아동 의류가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핵심은 상품 구매가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아동의류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유니세프 그립톡을 증정한다. 그립톡 하나당 약 1000원이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식이다. 이렇게 확보된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수정화제 구매 등 어린이 식수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데이즈는 의류 택(Tag)에 별도의 QR코드를 삽입했다. QR코드를 찍으면 캠페인 취지를 알리는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고객들이 희망할 경우 본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세프의 기부 페이지를 방문, 추가적인 기부도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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