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안철수 유세차 사망사고에 애도…이재명 ‘유세 조의’·윤석열 ‘직접 조문’

입력 2022-0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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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천안동남경찰서 주차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버스가 세워져 있다. 전날 오후 천안 시내 도로에 주차된 이 버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 운전기사와 선거운동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차 사망사고에 여야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세 중 조의를 표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여야는 16일 하루 애도를 위해 전국 유세 현장에서 일제히 음악 송출과 운동원 율동을 중단키로 했다.

빈소 조문의 경우 이 후보는 직접 가지 않고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이 대신 조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대신 서울 강남역 유세 현장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안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며 “유가족과 고인에 대한 위로와 조문의 뜻을 담아 잠시 묵념하겠다”면서 조의를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비공개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상황인 만큼 직접 조우해 관련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당은 사고 지역인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에서만 음악 송출과 율동을 중단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사고 수습을 위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망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은 유가족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안 후보는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까지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사망자 손 위원장과 운전기사 2명의 빈소를 잇달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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