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전 검찰총장, 변호사 등록

입력 2022-02-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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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전 검찰총장. (뉴시스)

문무일 전 검찰총장(사법연수원 18기)이 변호사 개업을 신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총장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인 문 전 총장은 2017년 7월 검찰총장으로 취임해 2019년 7월 임기를 마쳤다. 퇴임 후 모교인 고려대에서 컴퓨터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문 전 총장은 광주일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과학수사2담당관,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초로 회계분석, 디지털 수사방식을 도입했다. 고려대도 문 전 총장이 처음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검찰 수사에 도입한 점 등을 고려해 컴퓨터학과 석좌교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신정아 사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성완종 리스트’ 등 수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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