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작년 하반기 보다 채용인원을 대폭 늘려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 70명 대비 상반기에만 40% 이상 늘어난 100명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3월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eb.co.kr)를 통해서만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3월12일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ㆍ실무자면접ㆍ합숙면접ㆍ임원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룹인터뷰ㆍ프리젠테이션ㆍ찬반토론ㆍ인성검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특히 외환은행에 적합한 인재 선별을 위해 면접위원에게는 지원자의 성명과 자기소개서만 제공되고 학력과 나이 등 기타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환은행 인사운용부 관계자는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게 됐다"며 "현재 잡셰어링 등 채용규모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