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70.5% 확진 판정

입력 2022-02-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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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클리닉 419곳·동네의원 2598곳서 코로나 검사·치료

▲10일 오전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나온 10명 중 7명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210만6997건의 신속항원검사가 실시됐다.

이 중 4만1016건이 양성으로 나왔고, 이들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만8905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70.5%가 실제 확진자로 판정 받은 것이다.

다만 이 집계에는 현장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검사 키트를 수령해 자택 등에서 별도로 검사해 확진된 사례는 제외됐다.

정부는 음성확인서 발급용 등 신속항원검사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달 중으로 음성확인서를 자동으로 발급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개인에게 검사키트를 배포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치이다.

내달부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일괄 구매해 배포하던 방식에서 지자체가 직접 조달청을 통해 키트를 구매해 배포하도록 할 예정이다.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전날 기준으로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19곳, 동네 의원 2598곳 등 총 317개 병.의원이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추가로 호흡기전담클리닉 21곳이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동네 병·의원의 신청도 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코로나19 누리집(ncv.kdca.go.kr) 및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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