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9포인트(0.67%) 오른 2787.44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전날 종가(2769)대비 0.25%(7포인트) 내린 2762.25까지 밀렸다가 다시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5억 원, 5393억 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인이 8374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팬오션(12.81%), 아모레퍼시픽(9.17%), LG화학(8.36%), 아모레G(4.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7.14%), 메리츠금융지주(-6.73%), 메리츠화재(-6.37%), SK스퀘어(-4.5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8%), 운수창고(1.10%), 유통업(0.54%) 등이 올랐다. 증권(-1.02%), 통신업(-0.75%), 철강금속(-0.6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508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734억 원, 186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주성엔지니어링(7.09%), 이엠택(6.38%), 엔케이맥스(5.45%), 이오테크닉스(3.29%) 등이 올랐다. 위메이드(-28.89%), 컴투스홀딩스(-15.69%), 비덴트(-10.03%), 다날(-8.77%)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