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외인 '팔자'에 360선으로 추락

수정 2009-02-20 13:54

입력 2009-02-20 13:20

김주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360선으로 내려앉았다.20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19포인트(-5.25%) 하락한 364.48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원달러 환율도 장중 1500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126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7.66%), 운송(-7.41%), 통신장비(-7.48%), 일반전기전자(-7.15%)가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화학, 반도체, 건설 등도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과 태웅, 태광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평산, 서울반도체 등은 4~5%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1종목 등 108종목이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49종목을 포함해 905종목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