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텃세 논란에 입 연 중국의 유체이탈화법… “공정하고 도덕적인 경기 바라”

입력 2022-02-08 12:39수정 2022-0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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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 넘은 ‘홈 어드밴티지’로 글로벌 ‘밉상’이 된 중국이 되레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를 강조했다.

양수안(楊樹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훌륭한 성적을 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금메달의 수를 세는 것보다 공정하고 깨끗하며 도덕적인 방법으로 경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 2개를 가져갔다. 특히 혼성계주 2000m에서는 준결승에서 3위에 머물러 결승에 못 올라갈 뻔했지만, 진로를 방해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미국이 동반 실격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런데 중국은 주자들 간 제대로 터치를 하지 않아 텃세 놀란이 일었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도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 1위와 조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또 한번의 오심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결국 한국 선수단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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