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금융사업 강화 등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2-02-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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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전경. (사진제공=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건설금융기관 역할 강화에 나선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달 경남은행장 출신의 금융전문가 박영빈 이사장을 선임하고 최근 조직개편과 임원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금융기관 역할 확대와 업무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 자산운용 수익성 제고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토대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합의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금융사업단과 전사 재무기획 및 관리기능을 담당하는 재무기획본부를 신설했다. 또 자산운용본부의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부동산 투자나 증권 운용, 기타 대체 투자를 강화해 수익률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합은 금융 관련 신설 조직에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금융사업단장에는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우리금융지주 전무와 케이금융그룹 부회장을 역임한 김홍달 현 KB저축은행 사외이사가 발탁됐다.

또 전사 재무·리스크관리를 전담할 재무기획본부장(CFO)에는 홍영길 전 KTB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전무)을 영입했다. 자산운용본부장은 단시간 내 공개모집을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조합은 또 서경민 본부장을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하고, 창립 59년 이래 최초로 본부장 2명을 내부 경쟁 공모를 통해 선임하는 등 성과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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