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오미크론 확진...“증상은 경미”

입력 2022-02-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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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부스터샷 맞아…부인도 감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부인과 함께 확진됐고 증상은 경미하다. 집에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3차 백신 접종을 받았었다.

이번 달에 68세가 되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4일 귀국했다. 그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 중재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이날 오전에는 터키 북서부 항구도시 종굴다크의 도로·터널 개통 기념 화상 연설을 하기도 했다.

최근 터키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만1157명, 신규 사망자가 248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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