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硏, 전기연구원과 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 맞손

입력 2022-02-04 16:18수정 2022-0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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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기(오른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과 정명호 한국전기연구원장이 4일 전기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KRISO와 KERI는 4일 전기연구원에서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는 데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 분야와 전기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각각의 강점과 전문성을 살려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조선·해양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인프라 공동 구축 및 활용 △조선·해양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중장기 로드맵 공동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산업계(조선, 해운, 기자재) 필요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상용화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대응 △국가 연구개발(R&D) 공동 참여 및 상호 기술 지원 등에 협력, 친환경 전기추진기술을 통한 국가 차원의 해양탄소중립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은 선박용 배터리, 연료전지나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 등을 추진동력원으로 하고 있어 전동기, 배전반 등으로 이뤄진 전기추진시스템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이에 양 기관은 친환경 전기추진기술의 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전기추진기술의 상용화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요자 기반의 대형 국가 R&D 사업이 수행되고, 그 연구 결과물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분야의 성장에 기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성능은 물론 신뢰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이 조속히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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