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목표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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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금리 전망 등 경제적 가정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3.7% 개선된 1조1600억 원, 4분기는 전년 동기와 견줘 7.8% 오른 1808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4분기 실적이 하나금융투자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부합했으나 영업외손익에서 중국 다자보험과의 소송 관련 비용 약 750억 원 환입에도 이외에 투자 부동산 손상 차손 등 기타 일회성 비용 규모가 확대됐다”라며 “그랩 관련 평가익(지분법처분익)도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라고 4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낮아진 이유를 들었다.

그는 “하루평균거래대금이 20조 원 초반대에서 정체되고 금리도 상승하는 등 업종의 경상이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들이 최근에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구간에서는 동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물론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은 예측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추정치에 반영하기 어렵고 막연한 기대감일 수 있다”라면서도 “8조 원에 달하는 투자 목적 자산 기반의 이익 다각화는 분명 차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까지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의 주주 환원율 결정에 따라 △2021년 보통주 현금 배당 총액은 1438억 원 △2000만 주(1740억 원)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 △1000만 주(보통주, 836억 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이같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최근의 어려운 증시 환경에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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