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락앤락 대표이사. (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이 김성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올해부터 김성훈 대표와 함께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 들어간다.
락앤락은 26일 올해 정기이사회를 열고 각자 대표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성태 대표는 2003년 락앤락에 입사해 미래전략실장과 전략기획실 본부장, 생산부문장과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전사 경영관리를 비롯해 한국, 중국, 베트남 등 락앤락 법인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김성훈 대표는 회사 경영 방침을 결정하고, 전략과 투자 등 전사 정책을 총괄한다.
락앤락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4대 카테고리 중심의 사업 체계화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특히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면밀히 반영해 더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주방 소형가전과 브랜딩 확장 중인 쿡웨어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키고, 조직·마케팅·유통 채널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업계 선두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친환경 신사업 역량도 강화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바탕으로 락앤락이 라이프 스타일 기업이 되는 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