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첫 6만 명 돌파

입력 2022-01-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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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1만2813명으로 역대 최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25일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감염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전 사상 최다였던 22일의 약 5만4000명을 크게 웃돌고 일주일 전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됐다.

오후 7시 반 시점에서 전국에서 6만2612명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가 1만2813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오사카가 8612명, 아이치현이 4120명, 가나가와현이 413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일본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공항 검역과 유람선 승객·승무원을 포함해 총 228만8362명에 이르렀다. 누적 사망자는 1만8582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대상에 오사카 등 18개 도도부현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도쿄 등 16곳과 함께 만연 방지 조치 대상이 34개 도도부현으로 확대됐다. 이는 일본 전국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지역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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