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상반기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에 주목 -DB금융투자

입력 2022-01-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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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4일 하이브에 대해 상반기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만 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89억 원, 710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28% 오른 수준이다”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증가하였으나 컨센서스 785억 원보다는 밑돌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앨범판매량은 483만 장으로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기여도가 높아진 것이 고무적이었다”라며 “LA공연 4회와 온라인 중계 등이 반영돼 매출액은 양호하나 오프라인 콘서트 진행에 따른 원가 상승, 물류비와 인건비 부담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세븐틴과 엔하이픈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는 BTS의 신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앱이 출시될 것”이라며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공연의 완전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메인 이벤트인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이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보유한 대규모 트래픽이 위버스의 BM에 연결되면서 하이브 중장기 실적과 기업가치를 견인할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과 더불어 하이브가 보유한 IP를 활용한 NFT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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