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와인ㆍ유령 위스키…'한정판' 술이 온다

입력 2022-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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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어 연초에까지 특별한 의미를 담은 한정판 주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 셀럽과 협업한 특별한 위스키와 샴페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독특한 스토리를 담은 제품도 출시됐다. 여기에 특정 시즌에만 즐길 수 있거나 현재 트렌드에 맞게 진화한 주류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페리에주에 벨에포크 ’아이엠네이쳐’ 에디션 (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Perrier-Jouet)가 메종 페리에 주에의 ‘떼루아’를 이루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엠네이쳐(I AM NATURE)’를 콘셉트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인 미셔 트락슬러(Mischer Traxler)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셔 트락슬러는 호주의 디자이너 카타리나 미셔와 토마스 트락슬러로 구성된 디자이너 듀오다. 페리에 주에 ‘아이엠네이쳐’ 리미티드 에디션은 페리에 주에의 대표적인 상징인 아네모네 꽃과 페리에 주에의 최고의 테루아에서 만날 수 있는 새와 나비, 토양, 그리고 함께 공존하는 다양한 생물의 유기적인 요소들을 섬세한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는 페리에 주에의 대표 제품인 벨에포크와 화려한 풍미가 돋보이는 벨에포크 로제로 선보인다.

앞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와 영국의 아이코닉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이 협업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에디션은 리처드퀸이 자주 활용하는 플라워패턴을 보틀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사라진 증류소의 위스키를 블렌딩해 완성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를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조니워커 블루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는 현재 운영하지 않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일명 ‘유령(Ghost)’ 위스키 원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3개의 유령 증류소를 포함해 소량 생산으로 ‘희귀한(rare)’ 위스키 원액을 보유하고 있는 5개의 증류소까지, 총 8개 증류소에서 생산된 희소성 높은 원액들을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고스트 앤 레어 피티바이크’ 에디션의 병과 상자에는 푸르스름한 빛을 내는 영국의 도깨비불, ‘윌 오 더 위스프’의 형상을 담았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아영FBC)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특별한 에디션도 나왔다.

아영FBC는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와인,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Diablo Dokkaebi Edition)’을 출시했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가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라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가진 디아블로 와인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의 만남으로 특별히 기획됐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칠레의 뛰어난 와인 산지인 센트럴 밸리의 선별된 포도로 양조했으며 한식인 불고기, 떡갈비, 잡채, 전 등과도 잘 어울린다.

국내 주류 기업도 한정판을 내놨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곰표 썸머에일 ‘윈터 에디션’을 선보였고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선보인 초신선 한정맥주는 또 한번 조기 완판을 기록을 세웠다. 생활맥주는 생산후 판매까지 하루만에 이뤄지는 신선한 맥주를 양조장별로 잇따라 한정판으로 내놓고 있다. 최근 조기 완판된 제품은 헤이지 페일에일인 ‘노이어’로 생활맥주가 선보인 세번째 초신선 맥주다.

이밖에도 화요는 홈술이 진화하며 홈텐딩(홈+바텐딩)이 늘자 한정판 ‘화요 홈텐딩 키트’를 1000개 한정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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