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2년 5개월 만에 100 이하로

입력 2022-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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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어 대구도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100↓

(사진제공=국토연구원)
지난해 12월 수도권 주택전세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10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지면 전월에 비해 가격하락 및 거래하락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또 세종에 이어 대구도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갔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0으로 전월대비 5.8포인트(P)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104.4에서 97.5로 6.9P나 떨어지면서 100 이하로 내려갔다. 수도권에서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19년 7월(97.7)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반대다.

12월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4.3으로 전월대비 7.3P 하락했다. 특히 11월부터 100 이하로 내려간 세종시(12월 79.7)에 이어 대구시도 104.5에서 93.6으로 떨어지면서 100 이하로 내려갔다. 전라남도는 11월 105.0에서 12월 100.0으로 하락해 1월에는 1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4.7로 전월대비 8.0P 하락했고 주택매매시장도 109.4로 10.1P나 급락했다. 토지시장은 100.3으로 1.2P 하락했고 비수도권의 경우 11월 99.2에서 12월 98.2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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