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토부에 공시지가 하향 조정 요청…올해 '12.8%' 올라

입력 2022-01-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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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올해 관내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향 조정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공개한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안에 따르면 시흥시의 표준지 1374필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2.79% 오른다. 이는 전국 평균(10.16%)과 경기 내 평균(9.85%)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가 표준지 공시지가 하향 조정을 요구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의 조세 부담이 더 커질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료 시기가 다가오는 8년간에 걸친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 기간도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표준지 소유자, 각 시·군·구 등에서 제출한 의견을 검토한 뒤 중앙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5일 전국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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