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오미크론 백신 3월 출시...“일부 생산 시작”

입력 2022-01-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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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올 가을 출시 목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푸르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백신을 3월에 출시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CEO)는 “오미크론 백신이 3월 출시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불라 대표는 “오미크론 맞춤용 백신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화이자는 필요한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강력한 감염 예방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3차로 입원과 중증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영국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20주 후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10%에 불과하다.

다만 2차 접종이 중증화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예방효과가 최대 75%로 늘었다.

모더나는 올 가을 오미크론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곧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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