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사업 최초로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것이며 향후 시행하는 공모사업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12일은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19일은 국립디자인박물관의 최종심사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심사 완료까지 행복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 문화기능 확충과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건립되는 박물관이다.
국립디자인박물관에선 한국 고유 디자인의 역사 및 자료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에선 디지털로 재구성된 문화유산을 전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13일, 디자인박물관은 20일에 당선작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각 박물관의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에는 총상금 1억 원이 차등 지급된다. 결과는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백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앞으로도 설계공모 등 건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제설계 공모의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는 과정을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