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삼성이 돌아왔다…로봇 공개에 관련주 연일 ‘급등’

입력 2022-0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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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7일 코스닥 시장에선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새롭게 로봇 카드를 내밀면서 주식시장에서 다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아진엑스텍은 전날보다 29.76%(3050원)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삼성전자 로봇 공개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ㆍ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라이프 컴패니언'(동반자)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 '삼성 봇 핸디'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진엑스텍은 로봇 모션제어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다. 융복합 로봇 자동화 모션제어시스템을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웹스는 전날보다 29.85%(1285원) 오른 5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장재용, 건축용 및 레저용 등 다양한 고부가 신소재를 제조해 판매한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주로 떠오른 바 있다.

이날 급등은 윤 후보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 발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윤 후보는 출근길 '지옥철'을 체험한 뒤 "수도권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한다"고 했다고 전해진다. 윤 후보는 이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늘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 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해성산업1우는 전날보다 29.85%(5850원)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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