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10일 안보리 회의 요청

입력 2022-0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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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영국ㆍ일본ㆍ독일ㆍ프랑스ㆍ캐나다,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노동신문은 6일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수차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전면 금지하고, 제재한 바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영국·프랑스를 포함한 5개국이 비공개 회의를 요청해 10일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관련 질문에서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지난 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며 700㎞를 비행해 표적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물론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들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위협이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니콜라 드 리비에르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는 트위터에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고 적었다. 캐나다 외교부도 트위터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한다"고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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