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소폭 상승 출발 예상…실적 따라 종목 장세”

4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크게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간밤 미국 증시는 마지막 거래일 하락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했다.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별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이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 역시 실적 관련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날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실적 예상치가 높아진 종목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등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 다만 미국 달러화 강세, 국채 금리 급등, 매파적인 통화 정책 지속 가능성 등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새해 증시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을, 개인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사들였다. 거래대금은 약 18조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미디어 등이 강세를 띠었다. 건설은 대통령 후보가 주택 공급 확대를 공약하자 기대가 반영됐다. 미디어의 경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콘텐츠 부각 등이 재료였다.

국내 증시는 개인의 증시 자금 유입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수를 상회하며 다른 한쪽에선 개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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