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이후 바이든 만난 적 없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13일 국방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자택에 머물던 중 이상 증세를 느껴 검사를 요청했고, 현재 증세는 경미한 수준으로 5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10월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덕분에 증세가 더 약해진 것이라고 의사가 말했다”며 “가능한 한 이번 주 화상 회의에 참석하고 모든 권한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신은 효과가 있으며 나는 부스터샷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이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며 “백신 접종은 군의 준비태세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21일을 마지막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하지 않았고 30일 이후로는 국방부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에선 지난달에도 다니엘 호칸슨 주 방위군 사령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