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8만·프랑스 23만·영국 18만 명’...글로벌 코로나 확진자 또 최고치

입력 2022-01-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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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확진자 작년보다 두 배 늘어
영국 주간 감염자, 전주 대비 두 배가량 증가
프랑스, 사흘 연속 20만 명대

▲2022년 새해 축하 행사를 보기 위해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프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58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 전 기록한 48만8000명을 돌파했다. 작년 겨울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34만4543명으로 집계돼 새 기록을 세웠다.

다만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감염자 수에 비례해 대폭 증가하지는 않았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수는 5% 감소해 하루 평균 1221명을 기록했다. 입원자 수는 15% 증가해 하루 평균 7만8781명으로 나타났다.

영국도 하루 확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8만984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203명, 입원 환자는 1915명이었다. 오미크론 감염은 1만7114건이 추가돼 총 24만6780건으로 늘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주 영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230만 명으로 추정했다. 1주 전 140만명에서 두 배가량 늘었다.

프랑스는 이날 하루 23만22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사흘 연속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42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최고 기록(12만6888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인구 1100만 명인 그리스도 이날 하루 확진자 4만56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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