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굉음”…고양 마두역 인근 상가 기둥 무너지며 ‘싱크홀’ 발생

입력 2021-12-31 15:25수정 2021-12-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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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건물 지하 기둥이 무너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건물 붕괴 위험을 조사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건물의 지하 3층 기둥이 파열됐다. 이로 인해 지하 주차장 입구 앞 도로 지반 일부가 푹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이 발생했다.

상가 관리사무소는 현장 발견 후 건물 내 사람들에게 대피 방송을 했고, 곧바로 소방과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굉음 소리에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건물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0대와 대원 27명을 현장에 보내는 한편 고양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건물의 상태 점검을 위해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 벌어진 현상 이외 건물의 특이점은 없으며 혹시 모를 사태를 위해 건물 전체를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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