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 만난 손경식 경총 회장 "경영 부담 가중되지 않도록 해 달라"

입력 2021-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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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총-고용노동부 간담회 개최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 6월 28일 열린 ‘고용부 장관 초청 30대 기업 CH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9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늦춰지면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정이 매우 어렵다. 이들의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날 열린 경총-고용노동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고, 고용 불확실성과 서민 물가 불안으로 내년 우리 경제여건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 논의가 진행 중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는 근로시간면제제도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고 있어 기업들의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재택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업무 방식이 현장에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대를 포함한 노동법·제도 선진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택근무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경제단체에서 회원사 등을 통해 재택근무 확산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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