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욕 11개 애플스토어 매장 일시 폐쇄…“코로나19 확산 방지”

입력 2021-1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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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애플스토어 앞에 아이폰13 판매 첫날이었던 9월 24일(현지시간) 고객들이 아이폰 신제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뉴욕 전 매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뉴욕/AP뉴시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뉴욕시의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뉴욕시에 있는 전 매장에서 고객 방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 맨해튼과 브루클린,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11개 매장에서 고객 방문이 일시 차단된다. 다만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이를 애플스토어 매장 밖에서 받을 수는 있다.

이번 조치는 뉴욕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이 매장 출입을 제한한 것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봄에도 미국 내 모든 애플스토어를 전면 폐쇄한 적이 있다. 당시 재개장 이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애플은 오미크론이 출연하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에 매장 방문 고객을 포함했다.

애플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의 방역 조치와 매장 서비스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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