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폭설에 영동지역 피해 속출…동해안 어선 10척 침수

입력 2021-1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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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ㆍ양양ㆍ강릉서 침수, 속초서 침몰

▲영동지방에 쏟아진 폭설에 어선 피해가 속출한 25일 해경구조대가 속초항 침몰 어선에서 기름유출 방지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동 동해안 지역에 이어진 폭설 탓에 어선이 침몰하거나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속초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50cm 넘는 폭설이 쏟아져 어선 1척이 침몰하고 10척이 침수됐다. 고성과 양양에서 각각 4척이, 강릉에서 2척이 침수됐으며 속초에서도 1척이 침몰했다.

해경은 사고 어선에 구조대를 투입해 기름 유출 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설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피해 발생 최종집계가 나오지 않은 만큼 피해 정도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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