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산다더니...WSJ "머스크, 친구네 대저택 거주"

입력 2021-1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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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만 달러 집에서 거주"
WSJ "오스틴 친구 최고급 주택서 1년째 살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6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컨벤션에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알고보니 부자 친구 소유의 최고급 주택에 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그동안 5만 달러짜리 집에 살고 있다고 말해왔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억만장자 켄 하워리의 오스틴 저택에서 1년 가까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를 통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 5만 달러(약 5960만 원)짜리 집이 실거주하는 자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로부터 임대해서 쓰고 있으며 꽤 훌륭하다”고 말했다.

하워리가 소유한 저택은 8000평방피트(약 740㎡) 규모로 2018년 하워리가 당시 오스틴 지역 최고가인 1200만 달러(약 143억 원)에 구입했다.

하워리는 페이팔 공동창업자로 주스웨덴 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최고급 주택 매입을 알아보고 있다. WSJ는 머스크가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한 과거 발언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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