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포스코, 미래 창업자 육성에 팔걷고 나섰다

입력 2021-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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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서 올해 예비창업자 103명 양성…내년부터 200명으로 확대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2일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예비 창업자들은 선배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올해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103명의 예비 창업자를 양성했다. 이로써 지난 3년간 총 278명의 예비 창업자를 길러냈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창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4주간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수료생들은 교육 종료 후에도 주요 창업 경진대회 참여 및 엑셀러레이팅 심사 응모 시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 마지막 과정으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2일 선배 창업자들의 창업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전정신을 고양하고자 포스텍(포항공대) 소재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창업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공간으로 현재 7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창업에 성공해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한 선배 수료생들과 창업 전문가, 교육생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선배 수료생들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며 교육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창업 인큐베이팅스쿨 1기 수료생인 박영재 씨는 “창업기에 많은 시련을 마주하는 것은 모든 벤처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며 “이때 마땅히 맞닥뜨리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며, 선배 수료자나 동기 수료생들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박영재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기술 기반의 화장품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브앤바나를 운영하고 있다.

12기 교육생 권 모 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 실무를 배우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 받아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2년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 인원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려 연간 200명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외에도 △취업 아카데미 △청년 AIㆍBig Data 아카데미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포유드림 프로젝트는 올해까지 연간 1100명 수준의 교육생을 양성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17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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