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고양시 토당~관산 등 9개 국도 건설공사 개통

입력 2021-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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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9호선 고양시 토당~관산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 등 전국 9개 지역(8개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완료돼 연내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에 달하는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에 대해 17일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선 17일에는 국도 33호선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 구간이 오후 5시 개통한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4차로 신설도로로 2012년 2월에 착공해 약 9년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 2286억 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구포~덕산과 구포~생곡에 이어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36㎞ 전 구간을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으로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8분(43분→25분) 이상 감축돼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비용도 연간 460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전 9시에는 국도 34호선 예천 용궁~개포 국도건설공사(2.24㎞)가 개통한다.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와 월오리 구간에 대한 4차로 신설 및 선형개량 사업으로 2016년 10월에 착공해 약 5년 2개월 동안 총 사업비 234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6분(8분→2분) 이상 단축된다.

28일 오후 2시에는 국도 23호선 김제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 10.32㎞)가 개통한다. 전라북도 김제시 연정동에서 흥사동을 잇는 4차로 신설도로로 2009년 6월에 착공해 약 12년 6개월 동안 총 사업비 1544억 원이 투입됐다.

30일 정오에는 국도 18호선 해남 옥천~강진 도암 국도건설공사로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에서 강진군 도암면 간 2차로 5.7㎞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사업이다. 2017년 3월에 착공해 약 4년 10개월 동안 총사업비 37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옥천면 소재지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5분(10분→5분) 이상 단축된다.

31일 정오에는 국도 42호선 원주~새말 국도건설공사(2차로 11.7㎞)와 국도 31호선 평창 방림~장평 국도건설공사(2차로 19.9㎞), 국도 56호선 홍천 서석우회도로 건설공사(2차로 1.7㎞) 국도 39호선 고양 국도대체우회도로(토당~관산) 건설공사(4차로, 9.34㎞)가 개통한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도심 교통혼잡 구간을 신설ㆍ우회하거나, 기존 선형불량 구간을 개량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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