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18개월 만에 상승 멈췄다

입력 2021-1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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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으로 전월대비 7.3P 하락, 보합 국면 진입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지난해 5월 109.8을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보합 국면에 재진입했다. 지수는 상승과 보합, 하강 국면으로 분류하는데 18개월 동안 상승 국면이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15일 2021년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1.6으로 전월대비 7.3포인트(P) 하락하면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수가 보합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2020년 5월 109.8을 기록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전달까지만 해도 118.9로 상승국면이었다. 그만큼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은 지수 단계를 하강국면은 65 미만(3단계), 65~85 미만(2단계), 85~95 미만(1단계), 보합 국면은 95~100 미만(약보합), 100~105 미만(보합), 105~115 미만(강보합), 상승 국면은 115~135 미만(1단계), 135~175 미만(2단계), 175 이상(3단계) 등 9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도 112.7로 전월대비 8.0P 하락하며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은 111.6으로 9.0P나 감소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5로 전월대비 10.2P 하락했으나 상승국면은 유지했다. 수도권은 118.8로 11.5P나 떨어졌다.

주택전세시장(105.8)과 토지시장(101.5)은 각각 전월대비 5.9P, 1.4P 하락하며 보합국면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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