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GV, 다이나믹디자인, 세종메디칼, 유진로봇, 로보티즈 등 5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GV는 상장 폐지를 앞두고 전일 대비 42.42% 오른 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GV는 인천지방법원이 파산을 선고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17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하고, 20일 주권을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 없이 움직일 수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메타버스ㆍNFT(대체불가능토큰) 수혜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672원에 마감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0일 델피오와 메타버스 산업 진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넨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ES16001'의 오미크론 변이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종메디칼은 제넨셀에 총 1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제넨셀의 최대주주가 됐다.
유진로봇, 로보티즈 등 로봇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29.89% 오른 4150원에, 로보티즈는 29.73% 오른 1만6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부서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거란 기대감에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